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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/이유식

[초기간식] 고구마사과퓨레 (아벤트이유식마스터기)


당근퓨레를 3일이나 먹였더니 사단이 났다!!!
이안이가 잘 먹길래 3일동안 먹였는데 삶은 당근이 변을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.
결국 이안이는 응가하는데 엄청 고통스러워 했고 아침에는 다섯 번, 저녁에 한 번 자지러지게 울며 응가를 했다.
보는 내가 더 마음이 아프고 아무 것도 모른체 잘 먹는다고 먹인 내가 너무 한심했다.
검색해보니 고구마는 변비 해결에 좋은 채소라고 하여 고구마와 사과를 섞어 퓨레르 만들어줬다.

 

<준비물>

* 3일치
고구마 2개, 사과 반쪽, 물 250ml(스팀 : 200ml, 섞기 : 50ml)


고구마를 베이킹파우더물에 10분 간 담근 뒤,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필러로 깎았다.
마트 아주머니께서 밤호박고구마라며 정말 맛있다고 강력 추천해준 고구마인데, 그래서 그런지 물에 담궜더니 물 색깔이 보라빛으로 변하고 고구마도 신선해보였다.

고구마가 잘 익혀지도록 잘게 썰었고 사과는 잘 익는 과일이라 대강 썰었다.

썬 고구마와 사과를 통에 담았다.

스팀구에 물 200ml 를 넣고 스팀모드를 작동시킨다.

20분이 지나자 알아서 스팀모드가 중단되었다.
뚜껑을 열어 확인해보니 양이 많아 고구마가 덜 익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끝에 있는 고구마까지 다 익을 걸 확인할 수 있었다.

고구마가 되직한 편이라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갈았다.

3일치 고구마사과퓨레 완성!!!

만들고 남을 걸 먹었더니 엄청 달고 맛있다.
이안이에게 먹이려고 했더니 너무 되직해서 물 50ml을 좀 타서 먹였더니 역시나 엄청 잘 먹는다.
이걸로 변비 탈출했으면 좋겠다~